초심 돌아간 미샤, 1분기 실적은 '부진? 개선?'

입력 2015-05-12 09:48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가 올해 1분기 손실 개선을 보였지만 매출 감소로 여전히 어려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저렴이 화장품과 트렌드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행보로 주목 받은 미샤가 올해 1분기에도 매출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절치부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올해 1분기 전년대비 9% 감소한 876억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각각 15%, 36% 개선된 33억 6000만원과 17억원을 기록해 손실 규모가 개선되는 현상을 보여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미샤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트렌드 제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젊은 타깃층을 겨냥한 걸그룹 모델 기용과 트렌드 제품인 쿠션 화장품을 통한 할인 이벤트, 여기에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미샤의 저렴한 가격의 알로에 수딩 젤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7개월만에 30만개를 돌파했으며, 특히 올해 들어 3개월만에 14만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또한 서브 브랜드인 어퓨의 저렴이 화장품인 바나나 핸드크림 역시 2월23일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만개가 판매되는 등 성과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미샤는 "매출 감소는 지난해 하반기 60여개의 고비용 점포를 정리했기 때문으로, 이는 전체 매장의 약 10%에 해당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많은 액수는 아니나 3월 초 출시한 신제품들의 좋은 반응으로 점차 개선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초심으로 돌아간 합리적인 가격 제품 출시로 주목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최근 3만원 박스에 9만원 제품을 담은 럭키 박스 판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매장에서 1인 1박스 한정 판매되는 미샤 `스위트 럭키박스`는 보랏빛 앰플이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미샤의 히트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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