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 흰 돌고래 귀여운 장난, 알비노 동물 발견
알비노 동물 발견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알비노 오소리, 이달 초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홍도에서 알비노 괭이갈매기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알비노 오소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알비노 동물이란 멜라닌 세포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알려졌다. 온 몸에 백색증이 발견되는 증상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미국 코네티컷주 수족관에서는 `알비노 돌고래`가 어린이들을 놀라게 해 화제다.
이 돌고래는 어린이들과 눈이 마주치자 입을 크게 벌렸다. 아이들이 겁을 먹고 소리치자, 돌고래는 더욱 신이 났다.
돌고래는 살짝 시선을 돌렸다가 아이들이 접근하면 또 입을 벌려 놀라게 했다. 반복되는 장난에 아이들도 신이 났다.
한편, `52`라는 이름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도 발견돼 화제다.
고래들의 평균 주파수는 12∼25Hz다. 반면 52 고래는 51.75Hz 주파수로 의사 표현(?)하기 때문에 다른 고래들과는 소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명이 붙었다.
가장 외로운 고래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89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NOAA의 수중 청음 장치를 통해서다. 이후 1992년 미 해군이 주파수에서 이름을 따서 52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 이름지었다.
미국 해양연구소는 20년 넘게 52 가장 외로운 고래를 추적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장 외로운 고래가 인간들 앞에 나타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고래 장례문화도 화제다.
돌고래들은 가족이 죽었을 때 썩는 순간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포르투대학 연구진은 최근 돌고래의 행동양식과 심리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포르투갈 마데이라 해변에서 대서양알락돌고래(atlantic spotted dolphin) 4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돌고래도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 때 엄청난 정신적 충격과 슬픔에 잠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뿐만 아니라 죽은 가족을 애도하기 위한 장례문화도 존재했다.
돌고래 무리는 죽은 새끼를 자신의 등이나 머리를 이용해 들어 올려 최소 1시간 반 이상 이런 행동을 유지하며 헤엄친다. 특히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계속해서 물 위로 뜨게 하려 몇 시간 동안 온 힘을 쏟는다.
포르투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돌고래들은 죽은 가족을 수면에 머물게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른 돌고래 종(種)도 다양한 방법으로 죽은 새끼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행동을 하지만, 대서양알락돌고래처럼 부패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함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돌고래 장례문화는 유럽 생물학 학회지 ‘Acta Ethologica`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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