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현영철 숙청 이유 "군 행사서 졸고 김정은에 대꾸해 고사포 처형"

입력 2015-05-13 10:38  



현영철 숙청

국정원 "현영철 숙청 이유, 군 행사서 졸고 김정은에 대꾸해 고사포 처형"

현영철, 평양내 군관학교에서 수백명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


국가정보원은 13일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반역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영철 무력부장은 군 행사에서 조는 모습이 적발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대꾸한 부분이 `불경`, `불충`으로 지적돼 `반역죄`로 처형됐다.

현영철 무력부장은 평양의 강건군관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인민군 총 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총살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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