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중국 공략 브랜드는 '헤라 아닌 아이오페'

입력 2015-05-13 10:25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중국 공략 주력 브랜드는 헤라가 아닌 `아이오페`였다.

지난해 중국 상해 공장 오픈과 함께 주목 받았던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 공략 브랜드가 베일을 벗은 것.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4대 글로벌 육성 브랜드 외에 추가적인 브랜드를 론칭할 방침을 밝힌바 있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지현으로 모델 교체에 이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로 헤라가 유력한 브랜드로 예측되었지만 결국 올해는 아이오페가 5번째 육성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오페가 오는 6월, 베이징 한광(韩光)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이오페는 오는 6월 12일에 베이징 한광(韩光) 백화점에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같은 달 상하이 지우광(久光) 백화점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연내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5~6개의 매장을 입점 시켜 중국 대륙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오페는 중국 시장에서 고 기능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중국 여성의 피부 연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피부 고민 별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아이오페의 차별화된 3대 바이오 자산인 바이오랩과 지니어스, 스킨리포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매장에서는 `바이오랩`을 콘셉트로 전문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피부 전문가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중국 `지니어스`를 위촉하여 아시아 여성 피부의 공동 연구를 협약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여성 피부에 대한 리서치 및 체계적인 분석을 담은 `스킨리포트`를 발간하여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이언스의 정수를 전달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이오페의 이번 중국 진출은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공을 토대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의 집약체인 바이오 성분과 기술을 중국 고객들에게도 전함으로써 `글로벌 No.1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이크업 시장에 `쿠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화를 탄생시킨 `에어쿠션® XP`를 중국 본토에 선보이며 K 뷰티와 쿠션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이오페는 1996년 론칭 이후 꾸준한 혁신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기능성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바이오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피부 고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정확한 피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중국 진출에 앞서 아이오페는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 2012년 일본과 2013년 대만에 TV 홈쇼핑과 인터넷 채널을 통해 주요 품목을 론칭 해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글로벌 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졌다.

더불어 아이오페의 대표 제품인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과 `에어쿠션® XP`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입소문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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