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마련에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육아박람회는 해마다 점차 방문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도 육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 엄마들에게 인기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개최된 육아박람회에서 예비 부모와 육아맘을 대상으로 한 관련 용품 체험 및 최신 육아용품의 알뜰 구매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외 유명 유모차 브랜드를 비롯해 카시트와 아기띠 및 힙시트, 유아식탁의자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뭇잎처럼 살랑살랑~ 프리미엄 유아 바운서 뉴나 리프
육아박람회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바로 유아용 바운서. 아직 척추가 자리를 잡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똑바로 누울 때 중력의 힘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바운서는 이러한 중력의 힘으로부터 벗어나 엄마의 자궁 안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준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뉴나(NUNA)`의 바운서 `리프(Leaf)`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아기가 누웠을 때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최근에는 상류층의 삶을 다루는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노출되면서 프리미엄 육아용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7도로 기울어진 각도는 엄마의 품과 아빠의 팔에 안긴 것과 같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기울기로 설계됐다. 또한 배터리나 전원에 연결하지 않고, 최대 2분 동안 움직임이 지속돼 전자파 영향이 없으며, 오가닉 소재의 이너시트로 포근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하단부의 고정버튼을 누르면 최대 60kg까지 무게 지탱이 가능해 아이가 성장한 이후에는 유아 소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를 한 번에! 실용성 UP! 리안 트래블시스템
박람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또 다른 제품은 바로 유모차에 신생아 카시트를 호환시킬 수 있는 `트래블시스템`이다. 이는 유모차와 카시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 받으며 육아용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모차 전문 브랜드 `리안(RYAN)`은 이번 육아박람회에서 최다 판매 디럭스 유모차 `스핀LX`와 호환이 가능한 신생아 카시트 세트 상품으로 트래블시스템을 선보였다. 차 안에서는 카시트로, 야외에서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 유모차로 활용할 수 있어 짐 많은 엄마의 부담을 덜어 준다. 리안의 `신생아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13kg까지 사용 가능하며, 손잡이 각도조절을 통해 캐리어 기능과 흔들 바운서, 간이침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리안의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육아 트렌드에 따라 국내외의 대부분 유모차 브랜드가 트래블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나 가정의 달 5월 들어서는 나들이 시즌과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간편한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트래블 시스템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선택한 일곱둥이의 안전 지킴이, 조이 카시트
110만 소비자 선정 1등 카시트 영국 프리미엄 안전 카시트 브랜드 `조이(Joie)`는 인기 육아 예능의 차량 이동 장면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아빠들 사이에서 `슈퍼맨 카시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슈퍼맨의 제주도 여행편에서 일곱둥이의 단체 이동장면에 조이 카시트 탑승한 장면이 노출된 후 이번 박람회에서 `슈퍼맨 카시트`로 문의가 들어오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조이(Joie)의 대표 카시트 라인 `스테이지스 시리즈`는 신생아부터 7세(신생아~25kg)까지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조절 가능해 신생아카시트, 유아용카시트, 주니어카시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헤드레스트와 어깨벨트 높이가 동시에 조절돼 아이의 안전은 물론 편안함까지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지스LX 모델은 아이의 피부를 자외선에서 보호할 수 있는 캐노피가 있어 햇빛의 방향에 따라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이와 더불어 국내 안전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유럽안전인증(ECE R44/04)을 비롯해 영국의 TRL측면 충돌테스트까지 통과해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