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녀들의 추천 어플 6선, 리얼 성형정보 ‘바비톡’부터 익명 SNS ‘모씨’까지

입력 2015-05-14 15:38   수정 2015-05-14 15:43



대학 새내기들의 설렘 가득한 첫 학기도 어느새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대학에 가면 예뻐진다’는 말을 믿고 있었던 새내기들이라면 현재 자신의 모습이 막막할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마신 술과 대학 근처 맛집 탐방으로 살이 오른 데다가, 과제에 두 번의 시험을 치르느라 밤샘을 거듭하며 피부는 엉망이다. 긴 여름 방학이 끝난 뒤 2학기 개강 날, ‘개강 여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훈녀들의 필수 어플을 엄선해 소개한다.



리얼한 성형수술 리뷰 ‘바비톡’


긴 방학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기 좋은 시기다. 바비톡 어플에서 성형수술 후기를 비롯한 피부미용, 다이어트 관련 알짜 정보를 얻어보자.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수술 전, 후 사진은 물론 병원에 대한 정보교류도 가능하다. 수술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경험자들이 솔직담백하게 답변해 줄 것이다. 성형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이더라도, 실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만날 수 있어 부담없이 예뻐질 수 있는 어플이다.



솔직한 화장품 리뷰가 궁금하다면 ‘언니의 파우치’


캠퍼스의 새내기들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열심히 꾸몄지만 꾸민 티가 나기 때문이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우면서 나를 가장 예뻐 보이게 만드는 화장의 비법은 ‘언니의 파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수들의 화장법과 뷰티팁을 알 수 있는 뷰티앱 ‘언니의 파우치’는 지난 2014년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BEST 어플 3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칭찬으로 홍수를 이루는 광고성 후기에 속아 피부를 망쳐본 적이 있다면, 일반 여성들이 실제 사용한 후 남긴 솔직한 화장품 리뷰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입 시 피부타입을 설정하면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 리뷰를 똑똑하게 찾아 준다. 다른 이용자들이 ‘언니’처럼 친절하게 피부 관리 방법과 메이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해 주니 훈녀들의 필수 어플로 손색없다.



요즘 가장 핫한 맛집은 어디? ‘포잉’


‘예능 대세’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장안의 화제가 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속 메뉴는 어떤 맛일까? 포잉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레스토랑 검색·예약 서비스 어플이다.

외식전문 에디터들이 엄선한 서울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2000여 곳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정보 검색부터 예약까지 포잉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각종 제휴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파인다이닝 경험을 선보이는 포잉에서 썸남과의 특별한 저녁 식사를 예약한다면, 썸남이 남친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끼리 사적인 공감이 필요한 순간 ‘두리번’


누구인지 모르는 익명의 대상과 고민을 나누며 실제로 만남까지 이어진다면? 위치 기반 어플 두리번은 GPS를 통해 내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나이와 성별에 따라 익명의 상대들과 연결해준다. 페이스북에는 올리기는 꺼려지는 이야기, 소소한 수다들도 두리번에서는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다. 지역 주민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고급 정보는 덤이다.



로맨스·판타지·무협 연재가 밤 12시까지 무료! ‘E연재’


매력적인 훈녀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예스24 E연재는 베스트셀러 서적부터 만화, 로맨스, 판타지, 무협 소설 등 인기 작가의 신작들과 다양한 서적 등을 만날 수 있다. 독자와 작가가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춘 덕에 독자들은 작가의 신작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작가는 추천과 댓글을 통해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업데이트 된 최신작은 밤 12시까지 무료이고, 무료로 공개된 작품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



속 깊은 마음을 털어놓는 익명 SNS ‘모씨’


별 것 아닌 일로 친구와 말다툼을 했을 때, 나만 미워하는 선배가 꼴 보기 싫을 때, 같은 수업 옆 자리에 앉은 남자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을 때…. 마음 속에 감춰둔 이야기로 끙끙 앓으면 주름살만 생기니 ‘모씨’에서 속 시원히 털어 놓자. 모씨는 철저히 익명이어서 내 이야기를 누가 보더라도 거리낄 것 없다. 카드 한 장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른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고민을 갖고 사는구나 싶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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