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이익 222억엔‥전년비 5%↑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5-05-14 17:26  

넥슨(NEXON, 대표이사 오웬 마호니)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22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52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순이익은 185억엔, 15% 늘어났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43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모바일 게임 매출은 84억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특히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성장한 46억엔을 기록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매출 성장과 마케팅 비용, 인건비 지출이 낮았던 점이 영업이익 주요 상승 요인이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지역을 다자사의 사업 전략이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 중 스퀘어에닉스와의 ‘파이널 판타지 XI(FINAL FANTASY XI)’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 및 텐센트를 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등 주요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론칭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2분기에 매출 403억엔~ 430억엔, 영업이익 88억엔~111억엔, 순이익 72억엔~95억엔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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