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충북 청주에 대규모 공장 증설

입력 2015-05-15 01:48  



LG생활건강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22,314㎡(37,000평)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총 2,4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공장 증설에 나선다.

지난 14일 LG생활건강이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 간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것.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LG생활건강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LG생활건강과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계획된 투자사업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자재•장비 구매 및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력에 기여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를 통해 LG그룹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술지원을 받는 벤처기업들과의 협력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LG생활건강의 투자를 통해 청주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LG생활건강이 지역 및 세계를 무대로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공장증설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화장품사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시설, 물류설비 등을 확충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바로 인접지역에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위치해 있어 기존 인프라 및 인원의 활용이 용이하며 사업연계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2020년까지 신규고용 447명, 2030년까지 1,08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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