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를 갖고 있는 사람, 또는 오랜 기간 렌즈를 착용하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후천적으로 각막이 얇은 사람은 일반적인 라식수술이 어렵다.
즉, 수술 후 잔여 각막의 양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라식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 후 잔여 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원추각막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잔여각막 확보를 위해 각막상피를 제거한 뒤 진행하는 라섹수술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라섹은 수술 후 각막상피가 아무는 과정 동안 3~4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강한 통증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라섹수술을 고려할 경우, 장기간의 회복기간을 염두하고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 이러한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수술법이 최근 보편화되고 있다. 렌즈, 현미경, 의료기기 등 광학장비로 유명한 독일 칼자이스에서 고안하고 개발한 스마일라식 수술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 생성이나 각막상피 제거 없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잔여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고도근시를 포함 각막이 얇은 사람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각막표면을 그대로 투과하는 최첨단 레이저를 사용, 각막실질에만 조사한 뒤 각막의 2mm만을 최소 절개한 상태로 수술이 진행된다. 절개한 최소부위를 통해 교정량만큼의 각막실질을 분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막표면이나 각막신경의 주는 자극을 줄여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각막절개량을 최소화함에 따라 각막신경이 받는 영향도 줄어들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나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기술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수술을 하는 의사의 경험과 기술력이 중요한 이유는 미세하고 정교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수술방식 때문이다. 스마일라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로 손꼽히는 눈에미소안과의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 전에는 의료진의 실력이 입증되었는지, 수술경력(수술횟수, 도입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하였다.
구형진 원장은 2012년 국내안과의원 최초로 독일 칼자이스에서 스마일라식을 인증 받고, 국내 첫 수술을 시행한 의료진이다. 이후 3년간 13,000 케이스 이상의 스마일라식 수술 집도 하였으며, 이는 세계 최초로 기록된 최다 수술 성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일라식 수술케이스를 연구한 결과로 `의료진의 수술경험에 따른 기술력이 높을수록 부작용 예방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실제 구형진 원장의 스마일라식 수술은 각막의 2mm만을 절개(평균 3~4mm 절개)하여 진행되며, 10분 내외(평균 20분 내외)로 수술을 완료한다.
스마일라식은 통증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장점으로 라식, 라섹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병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스마일라식 수술을 결정할 시에는 꼼꼼하고 신중하게 비교 후 본인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