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협착증, 통증원인 추간공 염증제거가 핵심

입력 2015-05-15 14:44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나 추간공이 좁아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을 느끼지만 중증 이상으로 협착이 진행되면 요통과 더불어 다리 저림, 수면 중 극심한 통증, 보행장애 등을 일으키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절이나 혈관, 림프관, 자율신경계 등의 통로가 되는 추간공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곳으로 염증반응의 최종 부산물인 신경유착물질이 그물망처럼 엉켜있는 추간공 인대와 결합하여 추간공을 막히게 하고 그리하여 신경통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경통증의 주요원인이 되는 추간공의 염증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이와 더불어 척추 신경근의 물리적 압박, 척수 및 신경근의 혈류장애, 자율신경기능 저하의 부문까지 의학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재발 걱정 없는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요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인 추간공에서의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해결해주는 추간공확장술이 통증개선은 물론 재발방지를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추간공 주위의 엉겨 붙어 있는 유착을 박리해 염증유발물질을 추간공을 통해 척추관 밖으로 배출하는 추간공확장술은 부어 있는 신경을 치료해 근본적인 통증 해소는 물론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절, 혈관, 자율신경의 기능도 회복시킨다. 특히 추간공 깊숙이 자리잡아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마지막 2%의 염증까지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추간공확장술은 환자의 협착부위 조직이나 뼈의 손상 없이 병변 부위 추간공 인대만을 제거하며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돼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고령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다분절 협착증 환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는 광혜병원 관계자는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술 방법인 추간공확장술은 압박된 부위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숙련도가 요구된다”며 “안전한 시술을 위해 시술 전 다양한 임상경험 보유한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광혜병원 관계자는 "척추관협착증 증세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좁아진 추간공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가벼운 걷기, 수영 등 척추에 자극이 적은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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