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익 1천107억 "소비자금융 회복 감지"

입력 2015-05-15 16:59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1천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06.5%, 전분기 대비로는 127.4% 증가한 수준입니다.

총수익은 3천5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및 전분기 대비 4.3% 각각 증가했습니다.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6.61% 와 15.58%로 나타났습니다.

이자수익은 이자부자산의 1.7% 감소와 더불어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로 순이자마진이 27bp 하락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2천8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영업수익은 대출채권매각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공채 매매이익 증가와 삼성자동차 소송관련 이익 등으로 4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 1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비용절감과 경영합리화 노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한 1천9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87억원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8bps 개선된 0.98%,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1.5% 개선된 277.6%로 나타났습니다.

3월말 기준 고객자산은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8조7천억원을 기록했고 예대율은 89.2%로 나타났습니다.

박진회 은행장은 "저금리 등의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소비자금융사업의 변화를 위하여 실행한 조치들로 인하여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서도 회복을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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