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사 첫방, 프로듀사 김수현, 프로듀사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프로듀사 첫방에서 `프로듀사 김수현`의 마법이 통할까?
프로듀사 김수현이 베일을 벗는다. KBS2 `프로듀사`는 오늘(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한다.
`프로듀사`는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 앞서 `프로듀사`는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를 비롯한 인물 관계도를 공개, `프로듀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듀사` 라준모(차태현)와 탁예진(공효진)은 로맨틱한 `썸` 보다는 티격태격하는 `쌈`이 어울리는 관계다. 동시에 2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며, 함께 KBS 예능국 입사를 할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다.
탁예진과 백승찬(김수현)은 신입사원 OJT(현장직무교육)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두 사람 사이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구박`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끈다. 승찬은 첫사랑인 신혜주(조윤희) 때문에 KBS 예능국에 입사한 인물로, 예진의 구박을 어떻게 감내하고 성장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라준모와 백승찬은 `1박 2일`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얽혀있다. 극중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놓인 `1박 2일`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로 돼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관계 역시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승찬과 신디 사이에는 `물음표`가 자리잡고 있다. 신입피디 승찬과 데뷔 10년차 톱스타인 신디는 특별한 접점이 없는 상반되는 캐릭터다.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어떤 관계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디는 까칠 시크한 성격을 증명하듯 `뮤직뱅크` 피디 예진, 소속사인 변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변미숙(나영희)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변 대표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신디가 왜 그와 신경전을 펼치는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네 사람의 주변 인물들이 깨알같이 공개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준모와 예진의 가족은 비교적 단출한데 반해 승찬의 가족은 총 7명으로 대가족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 개개인이 독특한 매력을 뿜어낼 것으로 보여 이들이 만들어갈 에피소드 역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 드라마다.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