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임지연, 정글 완벽 적응 '여자 김병만 등극'

입력 2015-05-16 10:03  


`정글의 법칙` 임지연, 정글 완벽 적응 `여자 김병만 등극`(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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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임지연, 정글 완벽 적응 `여자 김병만 등극`




배우 임지연이 뱀까지 잡으며 야생에 완벽 적응했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두 번째 생존지인 베트남 푸꾸옥 무인도에서 음식을 하기 위해 사냥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재와 임지연은 숲을 수색하던 중 개구리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옮겨 개구리 사냥을 하려 했다. 앞서 개구리 시식을 해 본 두사람은 개구리 고기가 맛있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성재와 임지연가 도착한 곳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개구리가 아닌 선빔뱀이었다. 바위틈에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발견한 이성재는 놀라 도망을 갔지만, 차분히 바라보던 임지연은 "위험한 것만 아니면 잡을 수 있다"고 사냥을 예고했다.

이에 이성재는 제작진에게 "독 없는 거지? 이거 괜찮냐고 물어봐 줘"라고 부탁했고, 현지 전문가는 "그 뱀은 안 문다. 먹을 수 있는 뱀이다"라고 대답했다.

안심한 임지연은 "오케이. 잡자"라고 두 팔을 걷어붙였고 이성재는 "무섭다고 소극적인 공격을 하면 도망간다. 적극적인 자세로 한 방에 제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재의 불안과 달리 임지연은 작살을 뱀의 몸통에 내리꽂은 후 "잡았다~"라고 발랄하게 말하며 "신난다~ 재밌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자타공인 `여자 김병만`의 위엄을 과시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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