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조윤희는 15일 첫 방송된 KBS2 금토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김수현(백승찬 역)이 예능국 PD로 입사하게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신혜주 역으로 특별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김수현이 짝사랑하는 대학교 선배로 첫 등장했다. 조윤희는 졸업식을 배경으로 긴 생머리에 청순한 매력을 뽐내며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이어 조윤희는 KBS 신입사원으로 뽑힌 김수현을 향해 로비에서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김수현의 이름과 얼굴을 어렴풋이 기억하며 “내 교회후밴데”라고 동료에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신림동 살았지?”라고 하는 등 기억을 되뇌었으나 하나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조윤희는 이처럼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민망한 듯 했으나 예쁜 미소와 함께 재회를 예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조윤희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여신비주얼’과 함께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윤희는 극 초반 예능국에서 KBS2 ‘연예가 중계’를 연출하는 PD로 특별 출연한다. 올해 초 종영한 KBS2 수목극 ‘왕의 얼굴’ 김가희 역 이후 오랜 만에 시청자와 만난만큼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조윤희가 특별출연한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의 리얼드라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