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들강 女고생 살인사건, '정액=무기수 DNA' 왜 못 잡나? "그것이 알고싶다"

입력 2015-05-17 01:38  



(그것이 알고싶다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무기수 김 씨 사진=방송화면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이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 사건으로 남은 `2001년,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력 용의자로는 지난 2003년 돈을 노리고 교도소 동기와 전당포 업자 2명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무기수 김 씨가 지목.




지난 2012년, 여고생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1년 만에 피해자 수연 양의 몸에 남아있던 정액과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무기수 김 씨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 이 사건을 담당 중인 경찰말에 따르면 검찰 측에서 `성관계가 살인사건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 무기수 김 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수연 양을 전혀 모른다 말했고, 수연 양과 성관계는 했지만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미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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