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벌써 3년이군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죠.
<기자>네 2012년 5월 15일 개관한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267만여 명, 하루 평균 291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마 어마한 숫자인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직업과 비슷한 구성을 했고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수는 총 117가지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장대익 이사장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
"흥미롭게 놀이로 체험하면서 재능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즉 다중 지능형과 놀이형으로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알게 된다"
<앵커>저는 특히 초등학생 같은 어린 학생들이 맘껏 뛰놀면서 어른들 흉내내는 모습이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기자>네 직업이라는 것을 말이나 화면으로만 보는 것과 실제 체험해 보는 것은 감성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최근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체험과 일부를 리모델링 했는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
"최근에 선보인 체험관으로 여우 공간이 없었는데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만들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반적인 공간활용도를 높여서 예산을 절감하고 고객의 편의도 확대하고 있다"
<앵커>그런데 한국잡월드는 직원이 많아야겠어요. 그 많은 직업 체험관을 운영하려면요.
<기자>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잡월드 자체 인력은 몇십명 되지 않는데, 체험관이 모두 위탁으로 운영되게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까 위탁 업체의 사명감이나 역할이 중요한데, 장대익 이사장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
"처음에 이사장으로 왔을 때는 한국잡월드가 갑이고 위탁업체가 을인 줄 알았는데 결국 위탁업체가 갑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객들과의 최접전을 이루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위탁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앵커>우리 때 이런 체험 시설이 있었으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지금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럽구요.
<기자>네, 그래서 한국잡월드는 더욱 큰 사명감을 느끼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가지냐는 문제를 떠나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 선택과 적성 개발을 위해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대익 이사장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들어보시죠.
(인터뷰)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
"최고 수준의 직업 진로 체험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잡월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서비스와 안전, 그리고 만족도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