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신치용 배구단 임원(사진 삼성화재 블루팡스)
임도헌이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뒤를 잇는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선임은 18일 공개됐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따르면 임도헌(43) 수석코치가 감독을 맡는다. 신치용(60) 감독은 20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삼성화재 배구단은 측은 제일기획의 삼성화재 남자배구단 인수 소식과 함께 임도헌 감독 체재를 발표했다. 신치용 감독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배구단 단장 겸 스포츠구단 부사장을 맡는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2006년부터 코치로 신치용 감독을 보좌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배구단 창단 때부터 2014-15 V리그까지 이끌었다. 19년 연속 결승 진출, V리그 9차례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시즌에는 김세진 감독의 OK저축은행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삼성화재 배구단에 이어 지난해 4월 수원삼성 축구단, 지난해 9월에는 농구단(삼성썬더스, 삼성블루밍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