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현실?' 인공지능 로봇 출현,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입력 2015-05-19 00:28   수정 2015-05-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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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robot) 뉴스 종합

`터미네이터 현실로?` 전 세계 첨단 로봇 출현,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소식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

서울지방항공청은 18일 소형 무인기 제조 기업 중국 `DJI`와 합작해 국내에 판매되는 이 회사의 제품에 공항 반경 2㎞ 이내에서 드론이 작동하지 않도록 비행 차단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 15개 공항 전체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됐다. 이번 조치로 보안 강화, 충돌 사고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택배용 드론 도입 소식도 전해졌다.

CJ그룹과 국민안전처가 지난 14일 재난발생 긴급 사태 때 드론 구호를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드론을 긴급구호품 전달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손톱 크기만한 잠자리 로봇도 출현해 화제다.

최근 `KBS 뉴스’는 초소형(다운사이징) 첩보 로봇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머리에 감시 카메라를 달고 움직였다.

첩보용 로봇은 미군이 드론, 무인 항공기에 이어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프로젝트다.

첩보용 로봇의 무게는 0.08그램에 불과하다. 또 1초에 120차례나 날개를 파닥여 수직 이륙, 측면 비행, 공중 선회도 구사한다.

미국 하버드대 로봇 개발진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에 진입해 피해를 측정하거나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 항공 기술자도 “F16 전투기로는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초소형 비행체는 건물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본 야구 로봇, 백화점 로봇 개발

일본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로봇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도쿄대 연구진은 최근 야구 로봇을 개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구 로봇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

특히 타자 야구 로봇은 초고속 카메라로 1천분의 1초 단위까지 공의 움직임을 포착,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때려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수비수 로봇은 날아오는 공을 0.1초 안에 잡아내기도 했다.

도쿄대 연구진은 “타자 로봇의 매서운 눈은 빠른 물체를 추적하는 스포츠 방송이나 자동화 산업에 응용할 수 있고, 0.1초 만에 움직이는 순간 동작도 자동차 등의 위험 회피 기술에 쓰일 것”이라고 상용화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일본 백화점에서는 `인공지능(사고하는)` 여성 로봇을 채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쿄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에 여성 로봇이 등장한 것.

이 여성 로봇은 백화점 안내원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 전통 복장 `유카타`를 입은 채 손님들이 입장할 때마다 인사말을 건넨다.

이 여성 로봇은 신장 165cm에 신체 관절 43곳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에 안내 여성 로봇이 등장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 소식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로봇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며 "근미래, 인간의 직업이 점점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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