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인종 차별 받아 '쌀 먹는 놈'"

입력 2015-05-19 10:59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인종 차별 받아 `쌀 먹는 놈`"(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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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인종 차별 받아 `쌀 먹는 놈`"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독일 유학시절 경험한 인종 차별에 대해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진중권 교수를 게스트로 초대해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하는 시청자 안건으로 G12 멤버들의 토론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각국의 혐오주의에 대해 듣던 진중권은 "독일은 그런 인종차별 발언을 굉장히 주의한다.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독일에서 5년 정도 유학 생활을 하면서 인종차별을 2~3번 겪었는데 기껏해야 이런거다"라며 "어느 날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 문이 열리자 한 독일인이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전했다. 이에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은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진중권은 "이런 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에선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고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은 다니엘 린데만과 독일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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