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모디 인도 총리와 현지 투자방안 협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19일) 중구 힐튼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신 회장은 “인도는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으로 해마다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는 현재 다양한 현지 투자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가 1990년대 말, 제품 수출을 시작하면서 인도와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4년에는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해 현지 사업에 진출한 뒤 2010년 첸나이 지역에 초코파이 생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현재는 델리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 중으로 올해 7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인도에서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주변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