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인도 총리와 조선산업 협력 논의

입력 2015-05-19 18:47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조선산업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모디 총리와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비서관, S.자이샨카르 외무부 제1차관, 아닐 와드하 외무부 차관(동아시아 담당) 등이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환담을 나눴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모디 총리 일행은 방위산업과 LNG운반선 사업, 기술 지원 등 조선산업 분야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인도는 해군력 증강을 위해 다목적 상륙함 등 다수의 함정을 건조할 계획으로, 다양한 함정 건조 경험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도 조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서 인도의 L&T조선소와 ‘LNG운반선 건조 지원에 대한 기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인도와의 조선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어서 이번 인도 총리 방문으로 인도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도 국영 가스회사인 게일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자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최대 11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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