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20대男 성추행 혐의 "실수였다...동성애자 아니다"

입력 2015-05-20 09:53  



(↑사진 설명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쳐 / 루나틱)


개그맨 출신이며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재현(45)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5월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백재현은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20대 남성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그 날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재현과 피해자 등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경찰 측은 당시 정황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한 정신과 전문의는 "백씨가 지난 몇년 간 체중을 수십 킬로 감량한 것으로 알고 있다.양악수술과 과도한 다이어트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런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 심리로 동성의 몸을 만지거나 이상행동을 했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몸을 만진 것은 동성간이라 해도 상대방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봤을 수 있다"면서" "안타깝지만 장기적인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재현`은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전과 달라진 성형 및 다이어트로 세간의 관심이 모였다. 현재는 모 대학에서도 겸임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백재현 성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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