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 테러 일본인, 이번엔 '망가진 소녀상'… 윤봉길 의사 능욕 사건 재조명

입력 2015-05-20 09:28   수정 2015-05-20 10:05


▲(말뚝 테러 일본인, 이번엔 `망가진 소녀상`… 윤봉길 의사 능욕 사건 재조명 사진=방송화면캡처/ 스즈키 블로그)


말뚝 테러 일본인, 이번엔 `망가진 소녀상`… 윤봉길 의사 능욕 사건 재조명


말뚝 테러 일본인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만행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스즈키 노부유키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 나무말뚝을 박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의 만행은 이 뿐만이 아니다. 충남 예산군의 윤 의사 추모단체인 `봉길사랑 학습모임`에 따르면 스즈키씨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 의사 순국비 옆에 일본어로 `다케시마(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라고 쓴 나무말뚝을 박아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습모임의 한 관계자는 "가나자와시에 살고 있는 윤 의사 선양회 회원들이 스즈키씨의 블로그에 이 같은 사진과 글이 실린 것을 보고 확인한 뒤 알려왔다"고 말했다.


소녀상 말뚝 사건이 일어난지 3년, 스즈키는 이번에는 망가진 소녀상을 피해 할머니 쉼터에 보냈다.


소녀상 모형을 감싼 종이에 `제5종 보급품`이라고 적혀 있습다. 이는 군인을 상대로 성매매하는 여성을 뜻하는 말이다.


얼굴이 일그러진 소녀상은 무릎 아래 다리마저 없다.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써진 말뚝 모형까지 나왔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고 스즈키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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