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막식은 정몽규 회장의 추모사와 추모조형물 제작자인 박종서 前 교수의 제작기념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막식에는 포니를 디자인한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 정몽준 前 의원, 노신영 前 총리, 김철수 포니정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조형물은 직육면체 화강암석으로 한쪽 면에 정 명예회장의 상반신을, 반대쪽 면에는 포니 자동차를 조각해 고인을 추모했다.
조형물에 새겨진 "돌아보건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길, 그 길이 곧았다면 앞으로도 나는 곧은 길을 걸을 것이요, 그 길을 달리는 내 차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는 정도경영을 추구했던 고인이 평소 강조했던 말 중 하나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32년 자동차 외길의 삶을 사셨던 선친께서 `내 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영원히 포니와 함께 하실 것"이라며 "이 곳을 찾는 분들이 아버님의 꿈과 희망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1일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고인의 생전 유품 및 사진 전시·추모영상 상영·추모음악회 등으로 구성되어 고인을 회상하고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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