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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원인, 코털 잘못 뽑으면 `사망`까지?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화제인 가운데, 코털을 잘못 뽑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소식에 눈길이 모인다.
코털은 누구나 신경 쓰이는 부분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삐져나와 있는 코털에 화들짝 놀란 경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때 튀어나와 있는 코털을 뽑으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코털을 잘못 뽑아 감염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뇌로 들어가면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코털은 공기 중의 먼지나 미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조금 다듬어 주는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많이 제거하면 안된다.
또한 코털을 습관적으로 뽑다가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는 경우, 상처 속에 세균이 들어가면 심각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털을 뽑아 생긴 염증은 각종 폐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코의 혈류는 뇌쪽으로 직접 연결되므로 모낭염,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 해면 정맥염, 패혈증 등에 걸려 심각할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다고 전했다. 코의 감염이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코털의 정돈이 필요하면 뽑기보다는 손질 가위로 끝만 살짝 잘라주는 방법이 안전하다. 코털을 깎는 기계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코 점막이 상할 수 도 있어 또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천식과 함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 유발 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란 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을 의미하며 정상인에게는 증상이 유발되지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과민반응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악화요인은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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