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맹활약에도 피츠버그는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8로 졌다(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가 3안타를 뽑으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전에서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0(75타수 24안타)으로 뛰어 올랐고, 시즌 10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지난 15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5번 타자로는 4경기 연속으로 나섰다.
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낮은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팀의 첫 안타를 터뜨린 강정호는 폭투와 후속타자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대타 호세 타바타 내야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5회말 1사 2,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두 번째 안타는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뽑았다. 빠른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9회초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교체 투입되면서 3루수로 자리를 옮긴 뒤 9회말 2사 후 또 한 번의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3루수를 빠져나가는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무관심 도루로 2루 까지 밟았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 맹활약에도 피츠버그는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8로 졌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