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소감 "아직 아쉽고 답답하지만..."

입력 2015-05-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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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소감 "아직 아쉽고 답답하지만..."

13년 전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 당한 유승준(Steve Yoo·39)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신체검사 4급을 받은 것은 허리 문제 때문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유승준은 "조용필 선배의 리메이크 곡(`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세트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면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결과는 괜찮다고 나왔지만 MRI와 CT촬영을 했더니 디스크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손상된 부분에) 노환이 올 것이고, 신경을 건드려 지금 수술을 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터진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수술 안받겠다고 그랬다. `놔두면 디스크가 커지니깐 지금 꼭 받아야한다` 이렇게 말하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소식이 연예가중계 등 방송을 통해 알려져 바로 병역기피 의혹이 나왔다. 난 이해가 안 갔다. 허리를 다쳤는데 왜 병역기피 기사가 나올까"라며 "허리는 아프진 않았다. 춤을 많이 추니까 좀 뻐근하고 그러긴 했다. `춤도 잘 추는데 왜 허리 수술을 받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병무청 김용두 부대변인은 같은날 한 매체를 통해 "입국금지를 해제할 가능성은 0.0001%도 없다"고 병무청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20일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아직 아쉽고 답답 하지만 짧은 시간만이라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할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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