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윤아(사진 카시오)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시기가 시기니 만큼 최근 여성들의 관심사는 속성 다이어트다. 제2의 박보람, 제2의 강소라를 꿈꾸며 스타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유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무조건 굶고 보는 극단적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은 물론 영양 불균형 등 다이어트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사실. 다이어트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일 내 바디 슬리밍을 완성할 수 있는 속성 다이어트 비법을 알아봤다. 초점은 `식단`과 `트릭`에 맞췄다.
◇ 운동은 기본, 고단백 저열량 식단이 핵심
2주 동안 완성하는 속성 다이어트 식단편. 핵심은 고단백 저열량이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져 자칫 `노안` 외모를 만들 수 있는 만큼, 평소 먹는 식단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은 높여주는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통해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에 도전할 것을 권장한다.
주식인 `밥`은 탄수화물로 이뤄진 쌀밥보다는 담백질 함량이 높고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이어 다이어트로 손실되는 영양분을 채워주는 현미밥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도록 한다. 현미밥은 특히 쌀밥보다 3배 가량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개선과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반찬으로는 두부, 닭가슴살, 브로콜리, 달걀 흰자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준비해 다이어트 시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총족시켜 주도록 한다.
특별식이 먹고 싶은 날엔 고구마가 제격이다. 고구마는 일반 음식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은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고구마만 먹기 심심하다면 사과 한알 정도를 함께 섭취해도 좋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소는 높은 토마토, 호박죽 등도 좋다.
입이 너무 심심해서 간식이 먹고 싶을 땐 견과류나 저지방 요거트를 추천한다. 무가당 캔디처럼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진, 지방 분해 등을 돕는 이너뷰티 제품 섭취도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를 한 번에 `오일풀링`
▲ 이효리, 아이린, 전혜빈(사진 뷰티한국 DB, 어반라이크)
이효리, 아이린, 전혜빈 등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일풀링. 인도식 건강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오일풀링은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가글링함으로써 몸 속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초점 맞춘다.
오일풀링은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오일을 입에 머금고 20분 내로 가글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 혈색 개선, 모공 축소 등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다양한 균을 머금고 있는 기름이 흡입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무분별한 오일풀링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사용법을 정확히 인지한 다음 실시해야 부작용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다이어트 No! 트릭을 활용한 시각적 슬리밍!
▲ 날씬한 몸매를 위한 뷰티&패션 아이템(사진 페리페라, 러쉬, 밀키드레스, 유끼커뮤니케이션)
다이어트만으로는 부족한 당신. 뷰티·패션 아이템을 활용한 시각적 트릭을 공략하는 게 어떨까.
걸그룹처럼 매끈한 다리를 갖고 싶다면 미세한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와 파우더 등이 제격이다. 해당 제품을 다리 뼈 라인을 따라 발라주면 바른 부위가 빛을 반사하며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오일도 유용하다. 자연스럽게 입체감을 부여하면서 슬림해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 볼륨이 사라졌다면 셀프 태닝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이들 제품은 몸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건강하면서도 슬림한 몸매 연출이 가능하지만, 가슴골 부위에 발라 음영을 주면 가슴이 봉긋 솟아오른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다.
패션 아이템의 경우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슬림하면서도 화사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더욱 날씬한 다리 라인을 뽐낼 수 있으며 티셔츠를 넣어 입는 것이 잘록한 허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오버 사이즈 핏의 선글라스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이때 살짝 올라간 프레임은 턱 선이 부드럽게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스틸레토 플랫 슈즈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가느다란 발목을 강조하는 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