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타이틀곡 ‘죽어버릴지도 몰라’ 뮤직비디오 베일 벗었다

입력 2015-05-21 07:46  



5인조 보이그룹 히스토리(송경일, 나도균, 김시형, 김재호, 장이정)가 1년여 만에 히스토리, 그 이상의 히스토리로 돌아왔다.

히스토리(HISTORY)는 21일 자정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비욘드 더 히스토리(Beyond the HISTORY)’를 발매하며 전격 컴백했다.

지난 앨범 이후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히스토리는 분명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히스토리, 그 이상의 히스토리’라는 포부 넘치는 앨범명답게 앨범 곳곳에서 멤버들의 변화와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이전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드라마틱한 보컬과 랩, 중독적인 멜로디, 그리고 남성적이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히스토리는 ‘기존의 모습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에 대한 열띤 고민의 결과물이자, ‘가장 히스토리다운 모습’으로 컴백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주목해야 할 점은 멤버 장이정의 성장이다. 팀 내 메인 보컬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속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20대 남성의 가장 솔직한 감정들을 담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포함한 세 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장이정이 심혈을 기울인 타이틀곡 ‘죽어버릴지도 몰라(Might Just Die)’는 웅장한 스트링 안에 연인의 이별 뒷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사랑과 슬픔, 분노와 후회를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노래 후반부에는 히스토리만의 특별한 무대 퍼포먼스를 위한 편곡 요소가 숨어 있다.

이와 동시에 티저 공개만으로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풀버전도 베일을 벗었다. 싸이, 동방신기, 신화, EXO등 굵직한 대형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조수현 감독이 연출한 이번 뮤비는 감독 특유의 세련된 스토리텔링과 영화와 같은 퀄리티의 영상미로 시선을 잡았다.

여기에 극적이면서 강렬한 불꽃 연기와 화끈한 남성미로 무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멤버들과 더불어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여성의 실체가 공개돼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히스토리와 호흡을 맞춘 이 여성은 단아한 외모와 귀여운 미소로 일명 ‘당구 여신’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한주희로 뮤직비디오의 홍일점으로 활약, 더욱 드라마틱한 영상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히스토리는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동시에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출연 및 아프리카 TV 생중계 등 전방위적으로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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