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시내면세점 박차…문화콘텐츠 확보

입력 2015-05-21 09:54   수정 2015-05-21 14:35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에 도전하는 유진기업이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맺으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9일 유진기업은 한국관광명품협회와 면세점내 매장설치 및 제품개발과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관광명품협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이상 입상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를 부여 받은 10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또, 최근 씨앤블루, AOA, FT아일랜드 등 연예인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관련 MOU를 체결했다.

특히, 여의도 MBC공개홀 활용을 위해 뮤지컬 기획사인 설앤컴퍼니와 뮤지컬 비밥의 제작사 페르소나, 뮤지컬 점프의 제작사 예감, 페인터즈히어로의 제작사 펜타토닉 등 다양한 업체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기획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전자결제 1위 기업인 KG이니시스를 통해 국내외 결제수단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Paypal, Alipay, 은련카드 등 해외 제휴사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한류 콘텐츠 소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이 추구하는 면세점은 단순히 쇼핑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가 함께 결합된 복합 쇼핑공간"이라며 "중소.중견 면세사업권 신청업체로서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의 접목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그룹은 지난달 16일 모회사인 유진기업을 통해 여의도 MBC사옥에 매장면적 1만여㎡ 이상으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시내면세점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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