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수지, 사업 실패 고백 "아동복 사업 일년만에 매장 철수"

입력 2015-05-21 12:55  



강수지 강수지

라디오스타 강수지, 사업 실패 고백 "아동복 사업 일년만에 매장 철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수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2012년 10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게스트로 출연한 강수지는 "아기를 낳고 쉬는 시간이 좀 있었다. 당시 아기 옷이 정말 예쁘더라. 쇼핑을 다니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 아동복 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강수지는 "수입 아기 옷 판매를 시작했다"며 "카달로그에서 매장에 들일 옷을 선택하는 게 거의 밤을 꼬박샜다. 0세부터 15세까지 폭넓게 옷을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수입 옷이다 보니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더라. 이 가격이면 나도 안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들에게도 사라도 말도 못할 것 같아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했다. 그런데 옷을 팔아봤자 손해가 더 컸다"며 "일년이 채 되기도 전에 권리금도 없이 매장을 철수했다"고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인의 인건비는 제외하고 생각한다. 세금, 인건비 등은 생각하지 못하고 매출만 보고 수익이 났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가수 강수지는 1990년 1집 앨범 `보라빛 향기`로 큰 인기를 얻으며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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