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진통제 주세요", "해열제 주세요" 등과 같은 주문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타이레놀`은 가정에서 흔히 구비해두고 있는 해열, 진통 관련 상비약이다. 하지만 그 종류는 다양해 막상 종류별로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가정에서 상비해야 할 타이레놀의 종류와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류별 복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빠른 통증에 효과적인 `타이레놀 500 밀리그람`
두통에 복용하게 되는 해열진통제는 단일성분에 효과도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제품은 한번 복용으로 충분한 효과가 유지되므로 효율적이다.
`타이레놀 500 밀리그람`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가벼운 두통과 해열, 기타 통증들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복용 후 위장관으로 신속히 흡수돼 30~60분 이내에 빠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에 최고 8정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회 1~2정씩 복용하면 된다.
▶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감기 증상 완화엔 `타이레놀 콜드에스`
30년 전통의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오환,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1일 3회 식후 30분, 15세 이상 기준으로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 근육통, 관절통에 효과적인 `타이레놀 이알`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진 타이레놀 이알은 무카페인, 무색소로 8시간 동안 진통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진통제다. 하루 3번 복용으로 24시간 효과를 지속할 수 있으며 두통은 물론 지속적인 통증완화가 필요한 관절통, 근육통, 허리통증에 효과적이다.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식전식후 구분 없이 공복에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어린이 해열제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진통제로, 생후 4개월부터 복용 가능하다.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등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공복에 복용할 수 있다.
약 성분이 침전되지 않도록 개발된 현탁액은 매번 흔들어 먹이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는 연령보다는 몸무게에 따라 권장되는 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필요 시 4~6시간 간격으로 몸무게에 따른 용량(10~15mg/kg)으로 복용하고 1일 최대 5회(75mg/kg)를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는다.
올바르게 먹는 `약`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복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평소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구비해 놓은 가정상비약을 자주 체크해, 제대로 된 복용법과 적정 복용량을 미리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