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오늘(22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물량공동위원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현재 울산 5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투싼과 향후 울산 3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아반떼 후속차를 울산 2공장에서도 공동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각 공장간 물량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인기 차종에 대한 고객 주문적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형 투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만 내수에서 9천여대를 판매해 RV차급 판매 1위에 오른 인기 모델입니다.
특히 이달부터는 북미, 호주, 아시아 등에 수출도 할 예정이어서 주문적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의 이번 물량조절 합의로 국내 공장의 생산유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은 계기가 마련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노동경직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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