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자존심' 이왕표 은퇴…일본 여자 레슬러 난투극

입력 2015-05-25 23:03   수정 2015-05-25 23:02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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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자존심` 이왕표 은퇴…일본 여자 레슬러 난투극

이왕표 은퇴 이왕표 은퇴

`한국 프로레슬링 전설` 이왕표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이왕표는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WWA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40년 프로 레슬러 생활을 마무리한 이왕표는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아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왕표는 1975년 김일 도장 수제자로 프로레슬링을 시작했다. 화려한 발차기 기술과 다양한 슬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85년, 1987년 NWA 오리엔탈 태그팀 챔피언을 비롯해 1993년 GWF 헤비급 챔피언, 2000년 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 야스카와 아쿠토(29)가 안면 골절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월 22일 도쿄에서 열린 ‘전 일본 프로레슬링 스타덤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요시코(22)가 도전자 야스카와 아쿠토(29)의 얼굴을 무차별 가격한 것.

이로 인해 야스카와는 안면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얼굴 일부분이 함몰됐다. 야스카와는 광대뼈와 코뼈가 골절됐고 안와저골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타덤’ 단체의 로시 오가와 사장은 “요시코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챔피언 박탈을 포함한 엄중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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