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헬로스트레인저 강한과 듀엣 무대…해외 팬들 폭발적인 반응

입력 2015-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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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정동하가 헬로 스트레인저의 보컬 강한과 부산콘서트에서 선보인 듀엣 무대가 화제다.

지난 23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정동하의 전국투어 콘서트 `#JUNGDONGHA_CON` 그 두 번째 콘서트에서 선보인 강한과의 듀엣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밴드 헬로 스트레인저의 보컬 강한과 정동하는 평소 존경하는 뮤지션인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듀엣 무대로 선보였다. 김현식을 연상시키는 두 남자가 부르는 `비처럼 음악처럼` 무대는 마치 80년도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해 관객석은 감동의 물결로 넘쳐흘렀다.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열창하는 정동하와 강한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촉촉시 적셔놓기에 충분했다. 감동을 선사한 두 남자의 무대가 끝난후 관객들은 끊이지 않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왔다.

이날 정동하 콘서트 무대를 더욱 빛낸 게스트, 시나위 보컬 출신의 강한은 지난 22일 헬로 스트레인저 정규 1집 앨범 `안녕의 시작`을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했다. 기존에 음악보다 더욱 유니크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그들만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특히 헬로 스트레인저의만의 다이나믹한 에너지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근래 보기 드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동하와 강한은 "그 당시로 돌아간 듯 한 그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그때 당시의 감성과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만큼 좋은 무대를 선보일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콘서트에서는 정동하의 일본팬클럽 회원들이 단체로 콘서트를 관람하러 와 눈길을 끌었다. 팬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악수를 건넨 정동하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싸인을 해주며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정동하는 지난 3월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일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일본 공연을 예정하고 있어 새로운 한류 스타의 등장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또한 올해 2015년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정동하는 데뷔 이후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 #JUNGDONGHA_CON`을 개최하며 팬들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정동하는 고양,부산 공연에 이어 인천(6/14), 창원(6/21), 수원(7/4) 순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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