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LG전자는 오늘(2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하는 대상자에게 24인치형 모니터TV 1만2천200대를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배포하는 제품은 기존 시청각장애인용 TV에서 나왔던 불편사항들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LG전자는 청각장애인들이 방송을 볼 때 자막이 화면을 가리는 불편함을 고려해, 자막을 반투명으로 만들거나 깜빡이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 리모컨으로 자막 위치를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됐고, 화면과 자막의 색을 잘 구별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글자 색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배송과 설치 이후 문자와 ARS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무상 A/S기간을 24개월로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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