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사진=연합)
메르스 네 번째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메르스 증세와 치사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딸 A 씨가 네 번째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성은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서 첫번째 확진환자와 약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하다 아버지와 동시에 감염된 것.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아버지를 간호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됐으나 아버지가 아닌 첫 번째 메르스 환자에게서 옮긴 2차 감염자로 보인다”며 “‘3차 감염자’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으로, 7~14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흉통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일부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치사율 30~4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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