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마지막 담판··새정치연합 '발목잡기'에 물거품 우려

공무원연금 개혁 마지막 담판··새정치연합 `발목잡기`에 물거품 우려

(사진=연합 / 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원내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마지막 회동··야당의 `몽니`

`공무원연금 개혁`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마지막 담판에 나선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예정된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건의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 처리와 법사위 계류 중인 안건들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문형표 장관 해임 건의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발목을 잡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또 여기에 더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도 함께 요구하고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이 또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일에 다른 문제를 결부시켜서 정쟁을 벌이는 일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므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