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초대형 유조선 5척 수주

입력 2015-05-27 21:43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인 선사 바흐리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5척을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바흐리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양 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해당 선박의 가격이 1척당 1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됩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2017년부터 차례로 3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원유 운반선 5척을 인도하게 됩니다.

양측의 계약에는 5척의 추가 선박 건조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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