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인간보다 큰 가재 부활?

입력 2015-05-28 02:30   수정 2015-05-28 02:30

▲*사진은 기사 본문고 무관함.(사진=SBS)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인간보다 큰 가재 부활?

`몸길이 10~20cm`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절대 만지면 안돼`

제주 맹독성 문어 주의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올해도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으로,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

한편, 이런 가운데 복수의 외신은 최근 과학 연구팀이 무려 5억 년 전에 활동한 `가재, 새우의 조상` 갑각류를 부활시키는데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모로코에서 발견된 화석의 이름은 `아에기로카시스`다. 새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집은 2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희귀 가재도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지난해 호주 생물학 연구진이 몸길이가 12mm 밖에 안 되는 신종 희귀 가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희귀 가재는 호수나 늪지대 인근 담수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초미니 몸집이지만, 날카로운 가위손과 현란한 발놀림으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희귀 가재는 멸종위기 갑각류로 호주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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