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캡처)
오산 탄저균 배달사고 이어 메르스 의심 환자 출국, 국민 불안감 확산…
탄저균배달사고와 함께 메르스 의심환자 출국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살아있는 탄저균이 실수로 주한 미군 기지에도 배달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 내 9개 주(州)와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됐다"며 "그러나 이 탄저균 샘플들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파괴됐다"고 말했다.
워런 대변인은 배달된 탄저균이 사람에게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탄저균에 노출됐다가는 자칫 목숨도 위협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첫 번째 환자 밀접접촉자인 메르스 의심환자(44세, 세번째 환자의 아들, 네 번째 환자의 남동생)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전북 정읍에서는 알제리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스스로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가벼운 기침 증상을 보였으나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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