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침 변화에, 국내 유일 유아교육 전문학교 인기

입력 2015-05-28 09:53   수정 2015-05-28 10:05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현재보다 4.5배 가량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방안대로라면, 보조교사는 현재 6,600명에서 3만 명이 늘어난 36,6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이 의미하는 것은, 유아교육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리라는 사실이다. `내 아이를 정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육아에 대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은 이제 한국 사회에서 고질병이 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라는 사회적인 압력이 본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집 보조교사 증원 방침이 시사하는 또 다른 사실은, 박근혜 정부가 표방하던 여성인력 활용을 장려 정책이 실행에 옮겨진다는 것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늘리면서,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은 막으려면 육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과제를 풀 수 있는 곳으로서, 유아교육학과나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된 교육기관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유일 유아교육∙사회복지 전문학교인 한양전문학교(www.hycollege.kr)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양전문학교는 1993년(1992년)에 문을 연 유아교육∙사회복지 특성화학교로, 유아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3년제 전문학교다.

특히 유아교육학과 교육과정은 실습비율이 70%에 달한다. 또 학생 1명이 유아교육∙사회복지 관련 자격증 3개 이상을 취득하도록 장려하여, 현장 실무에 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각종 유아교육기관 현장학습을 거치며 실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보육교사, 아동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동화구연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사설 어린이집·유치원∙유아전문학원 강사·아동복지관·유아 관련 일반 기업·4년제 대학 편입·해외 인턴십 등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한양전문학교 남정기 교장(학장)은 "한양전문학교에서는 수능 및 내신 성적을 입학 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입학생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 목표의식, 학습에 대한 열의, 리더십, 창의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따로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인재들은, 전문 교수진의 풍부한 교육 노하우, 산학협력 시스템, 체계적인 실무교육 경험을 두루 접하며 유아교육∙사회복지 전문가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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