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지용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지용 With 성민제 콘서트’를 6월 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지용과 성민제는 한국 클래식계의 젊은 스타다. 두 사람 모두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이들의 탁월한 기량을 만날 수 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의상과 분장, 레퍼토리로 강렬한 클래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용은 기존의 해석을 벗어나 자신만의 특징을 살린 피아노 연주를, 성민제는 독주 악기로서의 더블베이스의 매력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성민제의 더블베이스 연주로 시작된다. 그는 ‘한스 프라이버 모음곡 1번 & 5번 6번’, ‘줄리안 프랑스와즈 즈빈덴-바흐를 위한 오마주(경의) Op.44’, ‘프랑스와 라바스-이베리아 반도’를 연주한다. 이어 지용이 ‘멘델스존 엄격 변주곡 작품 54’,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 142-3’, ‘라벨 라 발스’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로망스 F장조 작품 50’,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을 지용과 성민제의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