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아찔한 절벽 추락씬 대역 없이 직접 촬영 '연기 투혼'

입력 2015-05-28 13:02  




`가면` 수애, 아찔한 절벽 추락씬 대역 없이 직접 촬영 `연기 투혼`(사진=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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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수애, 아찔한 절벽 추락씬 대역 없이 직접 촬영 `연기 투혼`



`가면`에 출연중인 배우 수애가 대역 없는 연기 투혼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가면`의 주연을 맡은 수애는 최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된 절벽 추락신을 촬영했다.



극 중 주인공 지숙은 늦은 밤 운전을 하다가 고라니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으며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대형 크레인과 첨단 장비를 동원해 실제로 자동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장면에서 운전석에 자리잡은 수애는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채 촬영을 마쳤다. 철저한 안전검사 및 리허설을 거친 후 촬영이 시작됐지만 워낙 민감하고 위험한 장면이라 모든 스태프가 숨죽이고 촬영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수애는 침착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OK사인이 난 후 스태프들이 수애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연기 투혼을 높이 샀다"며 "여기에 부성철 감독의 꼼꼼한 연출이 더해져 덕분에 스릴 넘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됐다"고 전했다.



이런 수애의 열연에 힘입어 27일 첫 방송된 `가면`은 시작과 동시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수애를 포함한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물샐 틈 없는 대본과 연출이 호평받았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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