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랠리 드라이버 발굴 오디션 `더 랠리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후의 `더 랠리스트`가 되면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SBS에 따르면 `더 랠리스트`는 10월 방영을 목표로 참가선수들을 모집한다. `더 랠리스트`에서는 특별 제작차량과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미션을 수행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 `더 랠리스트` 응모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은 현대자동차 독일 현대모터스포츠(HMSG)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아래 드라이버 연수를 받게 된다, 또 유럽 랠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HMSG 관계자는 "선발자를 랠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2년간 약 20억 원에 육박하는 가치"라며 선발자의 역량에 따라며 "그야말로 인생의 꿈을 실현시켜 줄 초호화 글로벌 혜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혜택은 선발자의 역량에 따라 최대 2년간 지속될 수 있다.
한편, 모터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랠리`는 국제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스포츠다. 정해진 경주장이 아닌 일반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F1보다 더 짜릿하고 생동감 있게 모터스포츠의 거친 매력을 맛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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