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중 FTA 미래성장 동력될 것"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6-01 15:00   수정 2015-06-01 16:4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경제의 활력소이자 미래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비준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중 FTA 후속대책과 국회 비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의 FTA는 우리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거대시장이자 우리의 최대 교역과 투자 대상국인 중국과의 FTA 체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 앞으로 본격화될 한·중·일 FTA 등 역내 경제통합 논의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될 뿐아니라 글로벌 투자허브로서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세우고, 특히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농수산과 일부 제조업 등 취약업종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남은 과제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하루빨리 한·중 FTA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속히 발효시키는 거라며 마지막 관문인 비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친서를 교환했습니다.

한·중 FTA 서명을 위해 방한한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박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시 주석은 "한·중 FTA는 양국 통상관계의 새로운 비약을 이끌 뿐 아니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 또한 친서를 통해 "한·중 FTA는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발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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