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S&P에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6-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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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오늘부터 4일까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실시합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모리츠 크래머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을 만나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를 전달하고, 여러 부분에서 개선된 한국 경제의 모습이 이른 시일 내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로 유지했지만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S&P 관계자들은 연례 협의 기간에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을 방문해 최근 경제 동향과 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현황을 점검합니다.
이들은 재정 운용 방향,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 부채, 금융시스템 안정, 통일 정책, 지정학적 위험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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