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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슬기, 대기실 인증샷 공개 "미워요"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인 김슬기가 대기실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달 31일 김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라운드 노래 준비 많이 했는데 못 불러 드려서 아쉬워요 슬퍼요 미워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슬기는 붉은색 가운을 입고 `3초면 끝 마스터키` 복면을 쓴 채 문 앞에 서 있는 모습.
김슬기는 같은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3초면 끝 마스터키`로 출연해 `모기향 필 무렵`과 김광석의 `그날들`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큰 표 차이로 패배했고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정체를 밝힌 후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며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SNL`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께 욕 잘하고 철없고 이런 느낌을 많이 드렸다.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면 말고 나도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한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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