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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결혼 "어린 시절 꿈꿔온 사람과 사랑하게 됐다"
차유람과 이지성의 결혼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일 차유람 측은 오는 20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지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구선수 차유람은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해 이지성 작가와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다.
이지성 작가는 자신의 팬카페에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 차유람에 대해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성 작가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육 봉사, 북한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해외 빈민촌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의 저소득층 공부방에서 자원봉사로 인문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인문학 봉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차이에듀케이션`을 설립한 바 있다.
예비신부 차유람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해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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