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여객선 침몰' 대부분 생사 확인 안돼...한국인은 없다

입력 2015-06-02 16:22  



(↑사진 설명 = SBS 뉴스 방송화면캡쳐)



지난 1일 밤 9시 반쯤 중국 양쯔강(揚子江) 중류 후베이성(湖北省) 젠리현 부근에서 여객선 `둥팡즈싱 호`가 전복돼 침몰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사고 직후 당국이 2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승객 등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구조된 선장과 1등 기관사는 배가 갑자기 강한 바람을 만난 뒤 침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자 소식은 없다.


한편 상하이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으며, 현재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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